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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크라스, WGS 기반 암 정밀진단 ‘캔서비전’ 희귀 변이까지 진단

7월 16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이노크라스, WGS 기반 암 정밀진단 ‘캔서비전’ 희귀 변이까지 진단”

전장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노크라스는 자사의 WGS(전장유전체 시퀀싱) 기반 암 진단 플랫폼 ‘캔서비전(CancerVision)’이 국내 주요 10개 병원에 도입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캔서비전을 채택한 10개 병원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암 치료에 특화된 전문기관들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핵심 암 치료 거점 병원이다.

기존 표적 유전자 패널 검사가 제한된 유전자만을 분석하는 것과 달리, 캔서비전은 전장유전체 시퀀싱을 통해 환자의 전체 유전체를 분석한다. 이러한 포괄적 접근법으로 희귀 변이, 구조 변이, 복합 유전적 특성 등 기존 패널 검사에서 놓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탐지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 보다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캔서비전 리포트는 임상 워크플로우에 특화된 임상급 형태로 제공되며, 개별 암 환자의 약물 선택, 치료 전략 수립에 직접 활용 가능한 실행 가능한 유전체 정보를 담고 있다.

이노크라스 서제희 대표는 “캔서비전의 채택은 WGS 기반 진단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환자 치료 결정에서 임상적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며, “기존 검사법으로는 불가능했던 포괄적인 유전체 정보를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내 10개 병원에 캔서비전이 도입되면서, 이제 의료진은 이를 일반 임상 진료 과정에서 환자 치료 프로토콜의 일부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용에 머물던 기술이 실제 암 치료 현장에서 임상 도구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이노크라스는 2024년부터 병원 행정부 및 주요 진료과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WGS 기반 분석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성과는 WGS 기반 분석 기술이 환자 치료 의사 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노크라스(Inocras Inc.)는 전장유전체 서열분석, 생명정보학, AI를 통해 암 및 희귀질환 분야 의료진에게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CancerVision, RareVision, MRDVision 제품과 독자 IP 기반 생명정보학 파이프라인을 갖춘 미국 CAP/CLIA 인증 연구소를 통해 주요 대학병원 및 제약·바이오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장유전체 데이터로 모든 사람을 위한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노크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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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일글로벌, 환경부 녹색수출펀드 제1호 투자기업 선정

7월 9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그린웨일글로벌, 환경부 녹색수출펀드 제1호 투자기업 선정”

지난 달 환경부가 파견한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지원단’이 바이오플라스틱 전문기업 그린웨일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환경부가 조성한 4,000억 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펀드 중 제1호 펀드의 첫 공식 투자기업으로 그린웨일글로벌이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해당 기업의 현지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일정이다.

환경부,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화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투자지원단은 그린웨일글로벌의 베트남 현지 연구소와 공장을 직접 방문,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기반을 점검했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호치민 자연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된 ‘한-베 지속가능 협력 선언식’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안종서 사무관과 김충환 주무관을 비롯해, 한화자산운용, KIND 관계자, 호치민 자연과학대학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공동 과제를 추진하기로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언문에 서명했다.

그린웨일글로벌 관계자는 “환경부의 첫 공식 투자기업으로서 양국 간 친환경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선언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현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투자지원단은 빈증성 한국상공회의소(KOCHAM)를 방문,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환경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요청사항이 전달됐고, 환경부는 베트남 정부가 최근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국가 차원의 명확한 기준 정립과 글로벌 연계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한편, 그린웨일글로벌 베트남 지사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 등과 함께 ‘2025 베트남 우수 FDI 기업’ Top 10에 선정됐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물론,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PCR+ 소재, 자연유래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신정재 지사장은 ‘2025 베트남 황금기업인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8월 23일 하노이 국립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린웨일글로벌 윤태균 대표는 “환경부와 KIND의 전략적 지원 아래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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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피플즈] 지영종 포레스트파트너스 VC 상무 “글로벌 산업 메가트렌드 핵심 기술 주목”

6월 24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CFA 피플즈] 지영종 포레스트파트너스 VC 상무 “글로벌 산업 메가트렌드 핵심 기술 주목””

“딥테크(DeepTech) 기업에 투자할 때는 해당 기술이 세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그리고 메가트렌드, 산업 변화와 맞물려 있는지를 가장 먼저 검토합니다.”

지영종 포레스트파트너스 VC(포레스트벤처스) 상무(사진)는 최근 서울 사무소에서 <블로터>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투자 원칙을 밝혔다. 그는 VC와 사모펀드 운용사(PE) 등 투자 분야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 등에서도 다양하게 경력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딜 발굴과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반도체 R&D 실무 기반, 투자자로 전환

지 상무는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해 금융투자 업계 입문 이전에는 산업계 경력을 쌓았다.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전자공학과 산업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과거 SK하이닉스에서 재직하며 연구개발(R&D) 전략 업무 등을 수행했다. 그러던 그는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를 공부하면서 금융투자 업계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CFA 커리큘럼을 통해 습득한 재무 분석과 밸류에이션 역량은 투자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지 상무는 CFA 프로그램에서 윤리(Ethics) 과목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그는 “CFA는 금융 산업에서 윤리적 진정성을 갖춘 투자자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금융이 성숙한 나라일수록 직업 윤리를 더 중시하듯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자산운용으로 옮겨 전략기획 및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으로 투자자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런던비즈니스스쿨(LBS) MBA 과정을 거쳐 국내 PE, VC 업계에 진입했다. 올해 초에는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해 딥테크 중심 투자 검토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 상무가 현재 몸담고 있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독립계 투자사다. VC본부와(독립법인 자회사 포레스트벤처스)과 PE본부(사모펀드)로 구성됐으며, 시리즈 A~B 초기 단계부터 그로스(Growth) 단계까지 폭넓은 기업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VC 투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 ‘포레스트벤처스’를 신설했다. 이듬해에는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투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약 6500억원이며 VC와 PE 부문을 합쳐 블라인드펀드 3개, 프로젝트펀드 12개를 운용 중이다. 그중 2016년 결성된 첫 번째 블라인드펀드 ‘파인트리1호 펀드’는 올해 만기를 앞두고 있다. 기준 납입금 대비 분배율(DPI)은 이미 3배를 초과한 상태라 최종적으로 높은 수익률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점치고 있다. 해당 펀드의 대표 포트폴리오는 트릿지, 리카본, 에이젠글로벌, 제주맥주 등으로 회수가액 기준 트릿지는 약 30배, 제주맥주는 3배 등을 기록했다.

핵심 투자철학 ‘독립적 사고’…딥테크 분야에 집중 투자

지 상무가 최근 합류한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투자자의 판단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독립적 사고를 핵심 투자 철학으로 삼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발굴하며 리드·단독 투자를 지향한다”면서 “책임 있는 투자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이후에도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신뢰하고, 반복적인 팔로우온 투자(후속투자)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트파트너스의 블라인드 펀드 자금은 현재 100% 민간자금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국내 기업 등이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출자한 자금이다. 투자는 주로 반도체·AI, 클린테크·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B2B SaaS 및 K-콘텐츠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 상무는 투자할 기업의 검토 과정에서 △창업팀 구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과 시장성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밸류에이션 역시 중요한 투자 판단 요소 중 하나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하이엔드라 하더라도 세상에 꼭 필요한 기술인지 반드시 점검한다”며 “스타트업의 경우 하이엔드 기술이 아니더라도 시장 수요를 창출하거나 그에 부합하는 기술을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구현하는 팀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 상무는 “단기 수익성이 좋아 보여도 메가트렌드나 시장 수요 흐름을 역행하는 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편”이라며 “딥테크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우주항공 등 구조적 변화와 맞닿아 있는 핵심 기술군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체투자 운용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기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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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장 대체할 ‘트릿지페이’ 등장…글로벌 교역 안정성 높인다

5월 7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신용장 대체할 ‘트릿지페이’ 등장…글로벌 교역 안정성 높인다”

글로벌 농식품 교역 플랫폼 기업인 트릿지가 신용장 거래를 대체할 수 있는 ‘트릿지페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해 무역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흥국 기업이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은 신용장 개설도 어렵고, 신용장 개설 절차도 복잡한 반면 트릿지페이를 이용하면 어떤 기업이라도 안전하게 교역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선진국과 신흥국 간 B2B 무역 거래 때 안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주로 신용장(L/C) 거래가 활용됐지만 이제는 트릿지페이가 보다 간편하게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릿지페이는 이미 실제 교역에서 큰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호주기업인 카페디아는 가나에서 커피 원두를 수입하면서 트릿지페이를 활용함으로써 거래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대만 식품회사인 루호프 인터내셔널은 인도에서 냉동 채소를 수입할 때 선금 지급에 따른 위험을 트릿지페이로 회피할 수 있었다. 라이차오위 루호프 인터내셔널 대표는 “기존 신용장을 통한 거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해 힘들었지만 트릿지페이를 활용하니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며 “트릿지페이의 에스크로 보호기능은 국경간 거래에 최적화돼 있는 데다 수수료가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라이 대표가 언급한 에스크로(Escrow) 기능은 거래 당사자들 사이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제3자가 중간에서 자금을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제3자가 중립적인 위치에서 거래를 관리해주기 때문에 양측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아진다. 트릿지는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도이치뱅크와 손을 잡았다. 수입업체가 선납한 거래대금을 도이치뱅크 홍콩이 제공·관리하는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수출업체가 선적(Shipment) 완료를 증명하는 선하증권(B/L)을 제출하면 수입업체가 이를 확인한 뒤 대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수입사와 수출사 모두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최근 트릿지페이를 활용한 거래 내역을 분석해보니 신용장 사용이 쉽지 않은 신흥국 소재 기업들과의 거래와 아직 신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양자간 거래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흥국과 중소기업이 겪는 무역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릿지는 트릿지페이 확산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마카다미아 교역 플랫폼인 MSM과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마카다미아 교역은 거래금액이 컨테이너당 약 3억원에 달하는 데도 불구하고 주로 은행 송금이 활용됨에 따라 수입업체는 상품을 받지 못할 위험을, 수출업체는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만 트릿지페이를 통해 이러한 리스크를 제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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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랜스퍼,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Utransfer US’ 서비스 론칭

4월 26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유트랜스퍼,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Utransfer US’ 서비스 론칭”

외환 전문 핀테크 기업 유핀테크허브(대표 이재표)는 지난 22일 미국 내 자회사 Utransfer US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Utransfer US’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Utransfer US’는 모바일 앱(Android, iOS) 및 웹(Web)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18년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온 유트랜스퍼는 지난 해 6월 미국 재무부 산하 FinCEN 사무국으로부터 MSB(Money Service Business) 라이선스를 취득, 미국 고객에게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회사 Utransfer US를 설립해 미국 발 해외송금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트랜스퍼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최상의 경험과 만족을 드리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 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우대율과 송금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트랜스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Utransfer US’에 신규 가입 및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송금지원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트랜스퍼 이재표 대표는 “이번 ‘Utransfer US’ 론칭은 유트랜스퍼 사업 로드맵 내 글로벌 사업모델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국가간 핀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종합결제 사업자로서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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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혁신의 주역]모레, AI 인프라 SW로 한국판 딥시크 목표…亞 공략

4월 22nd,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AX 혁신의 주역]모레, AI 인프라 SW로 한국판 딥시크 목표…亞 공략”

모레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효율적 사용과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SW) 최적화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효율을 극대화한다. 한국판 딥시크가 목표다.

모레는 올해 초 중국 딥시크 등장은 AI 모델 개발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꿨다며 AI 모델 개발에 거대 기업들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해야만 가능하다고 여겼던 기존 인식을 깨버렸다고 강조했다.

딥시크로 촉발된 저비용·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수천 개의 GPU를 하나의 단일 시스템으로 만드는 AI 인프라 SW다.

모레는 설립 초기부터 엔비디아 쿠다(CUDA)의 대안이 될 수 있는 AI 인프라 SW를 개발해왔다. 모레의 솔루션은 엔비디아·AMD 등 다양한 GPU·신경망처리장치(NPU) 자원과 호환성이 완벽하고 독창적 GPU 가상화 기법을 제공, AI 사업자에게 비용·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폭넓은 대안을 제공한다.

AI 인프라 SW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 완전히 자동화된 컴파일러 기술로 거대 AI 모델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병렬화·최적화 기법을 자동 구현했다. 클러스터에서 GPU 개수가 늘어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자동화로 해결하고 GPU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해 비용 절감과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모레는 2021년부터 KT와 AMD 인스팅트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모레는 AMD 인스팅트 GPU와 모레의 SW가 결합된 AI 서버는 성능에 있어서 엔비디아 GPU 서버와 대등한 성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파운데이션 모델 ‘모티프(Motif)’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고성능 한국어 LLM을 오픈소스로 배포, 한국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레는 지식재산(IP)·의료·법률·금융 등 전문 영역에 특화된 LLM과 멀티모달형 모델도 개발한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모레의 AI 인프라 SW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며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투자 유치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텍스트-이미지(T2I) 모델 ‘모티프 비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LLM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레는 아시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과 기술검증(PoC) 단계를 마치고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AMD 등 다양한 반도체를 활용한 AI 솔루션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전문가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캐나다 텐스토렌트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모레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슈퍼컴퓨터 ‘천둥’ 개발 등 국내에서 슈퍼컴퓨팅 분야를 가장 오래 연구한 서울대 매니코어프로그래밍연구단 출신들이 주축이 돼 2020년 9월 설립한 회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슈퍼컴퓨터 연구실의 15년 이상 연구를 바탕으로 초대규모 클러스터 솔루션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10월 KT·AMD 등이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000만달러(약 427억원)다.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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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해외진출, 하나·KB금융 ‘에이젠글로벌’ 사례 뽐내

4월 14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금융지주 해외진출, 하나·KB금융 ‘에이젠글로벌’ 사례 뽐내”

지난 10일 금융지주는 ‘제3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서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방안 및 우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이 공동 주관한 이 날 행사는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투자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황병우 iM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강석훈 KDB산업은행장 등 주요 금융지주 경영진들이 총출동했다.

하나금융과 KB금융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과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 ‘인도네시아 EV파이낸싱’을 소개했다.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에 급증하고 있는 전기바이크 시장에 EV파이낸싱을 제공해 친환경 금융의 해외 진출 모습을 공개했다. 에이젠글로벌과의 협업으로 인해 선제적인 AI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 회장은 직접 에이젠글로벌 본사에 방문해 심도있는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으며, 하나금융과 에이젠글로벌의 해외 진출 동반 사례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KB금융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격적인 EV 파이낸싱 서비스를 제공해 에이젠글로벌과의 협업으로 그랩, 고젝 등 동남아시아 유니콘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핀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 도전은 필수적”이라며 “투자 및 공동 해외진출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핀테크와 금융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며 “K-금융의 글로벌화도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협업을 통해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소유 규제 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금융회사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 ▲정부의 핀테크 특화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지원 계획 및 공동 해외 진출 사례 발표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상담 등이 실시됐다.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는 ”K핀테크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 금융지주사들이 당사의 서비스를 밝혀 뜻깊었다”라며 ”AI기술을 통해 금융서비스도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으며 금융지주사와 동반 해외 진출의 스케일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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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AI 파운드리 시장의 ‘슈퍼乙’ 될 것”

3월 11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모레 “AI 파운드리 시장의 ‘슈퍼乙’ 될 것””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모레’가 AI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 ‘슈퍼 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드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고가의 칩을 추가해야 하는 현재의 엔비디아 시스템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AI 산업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본질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인공지능반도체포럼 조찬 강연회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본질은 소프트웨어”라며 “모레는 고객사들로 하여금 다양한 AI 가속기에 대한 옵션을 제공하고,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는 최근 영국 벤처 전문 미디어가 꼽은 ‘실리콘밸리 거물들과 경쟁하는 미국 외 지역의 글로벌 AI 스타트업’ 중 한곳으로 거론됐다. 2020년 설립된 후 AMD, KT 등으로부터 2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한국 80여명, 베트남 20여명 등 약 10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현내 AI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 AI 가속기 등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개발 플랫폼인 ‘쿠다(CUDA)’를 통해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GPU 등의 가격이 매년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고, 하드웨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기술적 한계가 오고 있다는 점이다.

조 대표는 “엔비디아는 기존 하드웨어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난 7~8년 동안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그러다보니 고객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 리치한(과도한) 하드웨어가 들어가게 돼고 소프트웨어 자동화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레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AI 모델 효율을 높이고 비용도 줄이는 것을 꾀하고 있다. 조 대표는 딥시크 돌풍을 소프트웨어를 통한 AI 성능 강화의 예로 들었다.

그는 “딥시크 성공 요인은 새롭지 않은 요소 기술을 어떤 식으로 조합했을 때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 찾아낸 것”이라며 “좋은 조합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었던 비결은 결국 컴퓨팅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잘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컴퓨팅 인프라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소프트웨어”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천개의 GPU를 한개의 단일 시스템으로 묶어서 작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모레는 엔비디아 GPU가 아닌 AMD GPU나 효율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AI 가속기 지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호환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저희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AMD GPU를 탑재해도 엔비디아 제품을 탑재했을 때보다 110~120%의 성능과 가격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며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시간도 통상 5~6개월에서 1~2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며,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쿠다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 모델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월 처음 개발한 모모(MoMo)-70B 모델과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한 한국어 LLM인 ‘Motif(모티프)-102B’이 대표적이다.

그는 AI의 미래는 각 고객사가 원하는 모델을 만들어주는 ‘파운드리(위탁생산)’ 형태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파운드리 체인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큰 병목은 네덜란드의 ASML인 것처럼, AI 시장에서도 결국 인플라를 잘 돌리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병목이 될 것”이라며 “저희 모레가 그 영역을 하려고 하고 있는 거고, 다른 많은 한국 기업들이 AI나 인프라 쪽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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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4호 블라인드펀드 조성 ‘시동’

2월 18th, 2025 Posted by All 0 thoughts on “포레스트, 4호 블라인드펀드 조성 ‘시동’”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자회사 포레스트벤처스가 본격적인 4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그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이번 신규 펀드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벤처스는 4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해 현재 유한책임투자자(LP)들과 접촉 중이다. 4호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포레스트파트너스는 PEF 투자의 경우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비히클로 활용하고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250억원 규모의 ‘에프피파인트리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3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초기에는 벤처기업인 ▲제주맥주 ▲파두(FADU) ▲트릿지 ▲링크샵스 등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았다. 또한 2017년 메가박스중앙의 교환사채(EB) 400억원어치를 인수하며 PEF 투자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제주맥주는 1호 블라인드펀드의 대표젹인 포트폴리오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제주맥주가 발행한 4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2021년 제주맥주의 기업공개(IPO)로 보유 지분에 대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서며 멀티플(원금 대비) 약 4배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1호 펀드가 준수한 성과를 거둔 덕분에 2018년 펀드레이징에 나선 2호 펀드도 2022년 총 43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에 성공했다. 이후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자회사 포레스트벤처스를 설립해 PEF와 벤처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행펀드(Parallel Fund) 형태로 3호 펀드를 조성했다. 세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파인트리3호’는 지난해 3월 55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호, 3호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며 ▲오일나우 ▲일일일 ▲디셈버앤컴퍼니 ▲앱솔로지 ▲그린웨일글로벌 등을 발굴했다. 2호 펀드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인 엑시트에 나설 전망으로 30%를 웃도는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결성한 3호 블라인드 펀드는 드라이파우더(미사용 자금)를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최근 네번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시작했고 초기 단계라 목표 결성액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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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메타·구글 뛰어넘었다…모레, 한국어 LLM 오픈소스 공개

12월 3rd, 2024 Posted by All 0 thoughts on “오픈AI·메타·구글 뛰어넘었다…모레, 한국어 LLM 오픈소스 공개”

AI(인공지능)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LLM(거대언어모델) 파운데이션 모델(Llama-3-Motif-102B, 이하 Motif)를 AI 개발자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레는 메타가 LLM 라마(Llama)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후 전 세계 AI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된 것과 같이 고성능 한국어 LLM을 오픈소스로 배포해 한국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모델 사업을 본격 추진할 자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레가 공개한 Motif는 1020억 개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가진 한국어 LLM이다. 이는 AI의 전반적인 능력을 한국어 기준으로 평가하는 KMMLU 벤치마크에서 Motif(64.74점)는 오픈AI의 GPT-4(59.95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계자는 “KMMLU 벤치마크의 성능 비교표를 보면 Motif는 메타나 구글, 네이버의 LLM 보다도 뛰어난 한국어 처리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Motif는 1870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한국어를 학습했다. 웹상에서 수집 가능한 글뿐만 아니라, 공개된 국내 특허 및 연구보고서 등 전문 분야 문서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다.

모레는 이번 한국어 LLM 개발에 앞서 올해 초 영어 LLM도 선보였다. 7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언어모델인 모레의 ‘MoMo-70B’은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7.2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레 측은 “영어 LLM 개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복잡한 문장을 학습하고, 대화에서 유려한 표현을 만들어내는 Motif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레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슈퍼컴퓨터 ‘천둥’ 개발 등 국내에서 슈퍼컴퓨팅 분야를 가장 오래 연구한 서울대 매니코어프로그래밍연구단 출신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회사다. 2020년 9월 설립된 이래 현재 53명의 석박사급 연구진을 포함해 한국과 베트남에 1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끝없는 실험과 개발 여정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LLM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무엇보다 국내 AI 생태계가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우리와 같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 등 많은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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