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파트너스가 운전자 정보 추천 앱에 투자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에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2022년 8월 율리시스캐피탈, 페넌트인베스트먼트 등은 퍼즐벤처스에 투자한 바 있다.
오일나우는 2019년 주유소 비교 추천 앱으로 시작됐다. 2022년 말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 추천, 차량 용품 추천, 운전자보험 및 신용카드 추천, 직영 주유소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퍼즐벤처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운전자들이 차량 유지관리 과정에서 겪고 있는 전반적인 불편들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추천을 통해 해결하며, 오일나우 앱을 통한 더욱 간편한 거래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현우 퍼즐벤처스 대표이사는 “운전자는 차량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매순간 수많은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고 이는 각 운전자의 운전 패턴과 기호에 따른 소비 선택지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정보 탐색에 피로도가 가증되며 필요 이상의 지출이 발생되어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오일나우는 데이터 분석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정보 탐색 피로도와 유지 비용 절감을 도모해 운전자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남휘 포레스트파트너스 부장은 “퍼즐벤처스는 국내 5대 산업에 해당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막대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느리고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자동차 산업을 남들과 다르게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팀이며 접근 방식이 시장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눈 여겨 봤다”며 ”이번 투자는 2023년 4월에 신규 결성한 파인트리3호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운영하였던 1호, 2호 펀드의 성공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향해 산뜻한 출발을 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퍼즐벤처스는 노현우 대표, 김태성 CTO, 정해경 CSO를 필두로 저가 주유소 및 전기차충전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일나우’ 앱의 운영사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