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주 하루 3차례 왕복 운항…”위기 극복해 중부권 거점 항공사로 거듭나겠다”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우여곡절 끝에 15일부터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청주와 제주를 왕복하는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도입한 180석의 1호기로 매일 하루 3차례 운항한다.
청주 출발은 오전 7시 30분.낮 12시.오후 7시,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 5분·오후 2시 5분·오후 9시다.
강병호 대표는 “에어로케이가 출범 5년 만에 청주공항에서 정기편 첫 취항을 했다”며 “항공.관광업계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중부권 거점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공식 취항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초특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가 끝나는 오는 7월부터는 충북도민 등에게 경쟁 항공사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정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설립 4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항공운항증명을 발급 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당초 지난달 초였던 정기 취항을 연기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