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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핀테크대상 2019] 에이젠글로벌, 금융 AI 솔루션 개발

September 24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한경 핀테크대상 2019] 에이젠글로벌, 금융 AI 솔루션 개발”

테크 분야 대상(금융위원장상) 에이젠글로벌머신

러닝에 기반한 ‘아바커스’금융사 디지털뱅킹 업무 적용

이상금융거래탐지·여신심사 등

‘한경 핀테크대상 2019’에서 테크 분야 대상을 받은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과거 국내 금융사들은 AI 솔루션을 미국 기업에 의존했다. 에이젠글로벌이 개발한 ‘아바커스’는 머신러닝에 기반해 금융 AI 솔루션을 국산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국내 금융사 비즈니스에 특화한 모형이라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아바커스는 국내 금융사의 디지털뱅킹 업무에 폭넓게 적용된다. 금융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고 시스템에 쉽게 연동된다. 신용평가, 인수업무, 고객관리, 이상금융거래탐지 등 금융사 주요 업무에 모두 이용된다. 아바커스는 알고리즘 설계자조차 판단 근거를 알 수 없는 ‘블랙박스 인공지능’이 아니라 고객사의 금융 전문가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다.

에이젠글로벌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지정대리인이란 금융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이 위탁받아 직접 수행하도록 한 제도다. 에이젠글로벌은 우리은행의 여신 전략에 AI 기반 연체 예측 플랫폼을 도입했다. 고객 데이터를 기초로 경기 사이클, 고객 충성도 및 조기 연체율 등을 분석하고 여신심사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10조원 규모의 개인 여신상품에 실시간으로 적용되고 있다.

에이젠글로벌의 아바커스는 카드사의 딥러닝 기반 이상금융거래탐지에도 활용되고 있다. 보험사엔 AI 기반 마케팅을 제공한다. 고객 연체율, 해약률 등을 더 체계적으로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아바커스는 지난해 홍콩, 중국 선전지역 최대의 핀테크 행사인 ‘HK 핀테크 위크’에서 솔루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술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의 쿨벤더 리포트에도 등재됐다. 에이젠글로벌은 지난 2월에는 기업은행의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랩’ 5기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센터인 플러그앤드플레이는 에이젠글로벌을 아시아의 금융혁신기업으로 뽑기도 했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사진)는 “최근 해외 핀테크 콘퍼런스에서 아바커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쟁력 높은 한국 금융 서비스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수출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92414601

제주맥주, 론칭 2주년 맞아 해외 마켓 공략 “선봉은 제주위트 에일”

September 22nd,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제주맥주, 론칭 2주년 맞아 해외 마켓 공략 “선봉은 제주위트 에일””

제주맥주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제주 위트 에일’ 판매를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며 인도,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상대로 ‘제주 위트 에일’을 전략적으로 선보인다.

제주맥주는 동남아 수출 계기에 대해 “K팝 등 한류에 힘입어 한국 맥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현지 바이어들이 먼저 한국 대표 관광지 제주에서 만들어진 제주맥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 중국, 미국 등에서도 꾸준히 입점 문의가 들어와 한식당을 우선으로 수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국내 전국 주요 대형마트 입점율 90% 이상 달성하며 한국 대표 크래프트 맥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내 유흥주점 거래 업장 수는 올해 7월 기준 약 1600곳에 달하는 등 론칭 2년 만에 대표 수제맥주로 성장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이번 수출은 제주맥주와 한국 크래프트 맥주의 가능성을 보고 해외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와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현재는 테스트 차원이지만, 향후 1~2년 안에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제조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2017년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2000만ℓ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의 양조장을 설립했다. 국내엔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909221458003&sec_id=564001&pt=nv

베라노스, 국제금융저널에 논문 게재

August 30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베라노스, 국제금융저널에 논문 게재”

베라노스가 KAIST, UNIST, 경희대학교, 칭화대와 함께 발표한 AI 기반 목적기반투자(GBI, Goal-based Investing) 논문이 SSCI 국제금융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산 관리 분야 핀테크 기업이 SSCI 국제금융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베라노스는 논문에서 개인 맞춤형 생애 주기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운용에 최적화된 목적기반 투자 모델을 다뤘다. 위험 성향 위주로 고객을 분류하던 기존 포트폴리오 생성 방식보다 다양한 변수 반영이 가능하고 종합 리스크 관리와 초개인화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 이 같은 접근 방식은 그간 연산 속도 문제로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선형계획법과 머신러닝을 통해 실시간 연산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김영롱 베라노스 대표는 “목적기반투자 기술은 비대면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금융사, 핀테크 업체와 협력해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시장 혁신과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https://www.venturesquare.net/789983

링크샵스, 마이창고와 동대문 최초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August 28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링크샵스, 마이창고와 동대문 최초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운영 기업 링크샵스가 샘플 제공부터 고객 대응까지 담당하는 동대문 최초 풀필먼트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링크샵스는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창고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링크샵스는 오는 4분기부터 상품 검수와 고객 배송까지 책임지는 3PL(제3자물류) 서비스를 온라인 패션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링크샵스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창고는 상품 입고부터 검수와 포장까지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물류 전작업을 한 번에 서비스하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기업이다. 풀필먼트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 제품을 수령, 포장하고 배송까지 하는 과정 전반을 뜻한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풀필먼트 시스템은 쇼핑몰 운영에 따르는 공간과 배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력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들이 상품 소싱이나 컨텐트 제작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는 매출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링크샵스는 동대문 최대 규모의 사입팀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사입·배송·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일원화 서비스로 소매업자의 업무를 간소화해 준다. 입점 도매상 수는 1만개, 이용 소매상은 7만개다. 링크샵스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매년 주문액을 기준으로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도매시장과 쇼핑몰 창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쇼핑몰 창업 교육에도 한다.

배한님 기자( ericabae1683@metroseoul.co.kr)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082800159

펍지주식회사-피클플레이, 특별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 이벤트 실시

August 16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펍지주식회사-피클플레이, 특별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 이벤트 실시”

‘피클플레이(PICKLE PLAY)’는 펍지주식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16일 오후 12시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피클플레이’ 특별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바이러스 인펙션 모드’ 업데이트를 맞아 진행하게 되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피클플레이’ 특별편은 E-스포츠 아나운서와 피클플레이 MC로 활약 중인 이현경 아나운서가 진행에 나선다.

이번 업데이트인 ‘바이러스 인펙션 모드’는 3명의 좀비와 9명의 인간이 한정된 공간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좀비가 인간을 모두 감염시키게 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인간은 주어진 시간인 3분 30초 동안 생존해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총 3라운드로 구성된 이번 모드는 감염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배틀 로얄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날 진행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더운 여름을 식혀줄 ‘카카오프렌즈-배틀그라운드 탁상&핸디 라이언 선풍기’와 ‘카카오프렌즈-배틀그라운드 키링 인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클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왁티(WAGTI)의 강정훈 대표는 “피클플레이를 활용하면 신제품 마케팅을 적시에 진행할 수 있다”며 “이번 펍지 제휴 마케팅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 및 서비스와 피클플레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6일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피클플레이’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피클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무료 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 앱 피클플레이는 2019년 3월 정식 론칭 이후 앱 다운로드 수 18만건 돌파, 데일리 픽 참가자 4만5000명 돌파, 총 300만명의 참가자, 총 3억원의 누적 상금 등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피클플레이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96679

메가박스, 비수기 실적도 역대급…IPO ‘청신호’

June 14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메가박스, 비수기 실적도 역대급…IPO ‘청신호’”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메가박스가 비수기인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4~5월, 2개월치 영업이익이 1분기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어벤져스4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호실적을 견인했다.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희망 밸류에이션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메가박스가 올 4~5월 2개월 동안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인 55억원을 2분기들어 2개월만에 추월한 호실적이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47억원) 역시 2개월 만에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올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4(엔드게임)가 공전의 히트를 친 덕이다. 엔드게임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가 1387만명으로 역대 흥행 5위를 달리고 있다. 메가박스는 국내 3대 멀트플렉스 중 하나로 블록버스터 흥행에 따라 실적이 큰 영향을 받는다.

이달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달 23일 개봉된 디즈니의 실사판 영화 알라딘과 같은 달 30일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흥행 열기를 잇고 있기 때문이다. 알라딘은 현재 누적관객 400만명, 기생충은 700만명을 돌파했다.

메가박스는 2분기까지는 목표 밸류에이션을 맞출 수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 메가박스는 올 연간 영업이익 400억원, 당기순이익을 340억원 수준을 기록하면 내년 초 진행할 IPO에서 7000억원 내외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별 목표치는 1분기 50억원, 2분기 60억원, 3분기 200억원, 4분기 100억원이었다. 1분기는 5억원을 초과했고 2분기는 2개월만에 목표치에 도달해 더 큰 폭의 초과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제 성수기인 3~4분기만 무난히 넘기면 된다. 하반기 전망 역시 밝다.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7월), 라이온킹(7월), 분노의 질주(8월), 타짜3(9월), 조커(10월), 킹스맨3(11월), 겨울왕국2(12월) 등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흐름대로라면 메가박스 뿐 아니라 국내 멀티플렉스 사업자 모두 오랜만에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공개 2019-06-14 12:35:00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06120100018200001145&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1일 매출 3억’ 프레임 몬타나, 면세점 입성…론칭 9개월 만

May 30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1일 매출 3억’ 프레임 몬타나, 면세점 입성…론칭 9개월 만”

신생 빈티지 안경 브랜드 ‘프레임 몬타나(Frame Montana)’가 론칭 9개월 만에 인터넷 면세점에 입점한다. 프레임 몬타나는 클래식 안경 마니아층 사이에서 단기간 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빈티지 안경을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 동안 프레임 몬타나는 소셜네트워크(SNS) 등 온라인에서 주로 제품 홍보를 진행해 왔다. 현재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인터넷 면세점 입점으로 소비자와 접점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신세계DF(Duty Free)와 프레임 몬타나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프레임 몬타나 브랜드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면세점에 입점된 모든 제품은 15%가량 할인 판매된다.

프레임 몬타나는 MBA 출신의 경영 컨설턴트였던 최영훈 대표가 작년 8월 론칭한 빈티지 안경 브랜드다. 그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쇼룸 1곳과 26개의 안경점, 자사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판매해 왔는데, 온라인면세점 채널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생 중소기업이지만, 8월 론칭 당일 매출 3억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고객 반응이 좋은 상품은 FM1과 FM7 모델인데, 특히 FM7-3은 투명한 연핑크 색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프레임 몬타나 관계자는 “빈티지를 재해석한 디자인이라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디자인들이 많고, 이태리 아세테이트를 사용해서 예쁜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DF도 프레임 몬타나의 차별화된 디자인에 주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레임 몬타나는 클래식 아이웨어 브랜드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브랜드의 차별성과 성장성을 보고 이번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몬타나가 추구하는 빈티지 디자인은 현재 트렌드와 비교하면 역발상에 가깝다. 앞서 최영훈 대표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흐름과 전혀 반대로, 고집대로 좋은대로 원가에 상관없이 만들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프레임 몬타나 관계자는 “급변하는 트렌드를 뒤쫓기 보단, 빈티지 프레임이 갖는 단순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추구하고 있다”며 “창조적인 빈티지 재해석을 통해 현대적인 클래식 기준을 정립한다는 목표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입점을 결정하면서 고객층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 몬타나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룸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과 동일 상품들이 인터넷면세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며 “특히 할인채널로의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올해 ‘MD 차별화’를 목표로 상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프레임 몬타나 입점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진입장벽이 높았던 면세점 유통채널에 중소기업 브랜드를 입점 시키고,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

http://inthenews3.mediaon.co.kr/news/article.html?no=15886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이제 시작…항공업계 유니클로 될 것”

May 8th,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이제 시작…항공업계 유니클로 될 것””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지난 3월 면허를 발급받은 신생 항공사는 ‘차별화’가 생존의 제1원칙이다.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이미 6곳이나 있다. 게다가 김포공항 같은 인기 공항의 슬롯은 진작에 꽉 찼다. 취득한 면허는 철저한 조건부로, 3년 간 거점이 아닌 공항에서는 비행기를 띄울 수 없다. 기존 사업계획을 어기면 면허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본격 생존 레이스에 돌입한 신생 항공사들이 긴장을 풀 수 없는 배경이다.

이 때문일까. 강병호(43) 에어로케이 대표는 면허 발급을 성공한 소감을 묻자 “대학 졸업장을 받은 기분”이라며 “갓 졸업한 것처럼 앞으로 할 일이 더 많고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주요 공항은 아닌 ‘2차 공항’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았다. 즉, 온전히 ‘청주발 노선’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지방발 노선에서 충분한 수익을 내는 것은 기존 항공사들도 절반의 성공에 그쳤던 과업이다.

그러나 강 대표는 청주공항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경기와 가깝기 때문에 수도권 제3공항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미국 사우스웨스트는 2차 공항 활성화로 LCC모델을 성공시켰다”며 “비용 절감, 비행기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2차 공항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저렴한 항공 운임과 편리한 교통을 내세워 청주를 수도권 제3공항으로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다소 빈약한 배후 수요에 대한 우려에는 ‘밀레니엄 세대’란 명확한 타겟층을 제시했다. 기존 LCC보다 저렴한 항공 운임으로 여행을 자주 가는 젊은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운임이 저렴한 대신 부가 매출 극대화에 공들인다. 이를 위해서 매력적인 브랜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 대표는 “에어로케이의 브랜드에 대해서는 세련되고 영(young)한 레트로(retro) 느낌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스타벅스를 간 사람이 음료뿐만 아니라 텀블러도 구매하듯, 부가 매출 확대를 위해선 명확한 타겟층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클로나 스와치처럼 가격 대비 퀄리티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하 강병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에어로케이가 신규 면허를 발급받았는데 소감은.

“너무 좋긴 좋았는데 대학 졸업장을 받는 기분이었다.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아 또 하나의 큰 숙제가 남은, 이제 시작한 기분이었다.”

-운항증명(AOC) 등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

“항공기를 처음 띄우는게 내년 1분기쯤이 될 것 같다. 여름인 6~7월쯤 운항증명을 신청할 듯하다.”

-청주공항쪽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2차 공항 활성화로 LCC 모델을 만들어 성공 시킨 사례로 사우스웨스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차 공항으로 비용 절감, 비행기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남들이 가지 않은 공항을 가는게 유리한 점이 있었다. 청주는 충분한 수요가 있고, 주변 인구가 받쳐주며 교통이 편리하다. 이런 점을 다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선진 LCC 모델을 잘 정착시키고 우리의 사업모델을 시행할 수 있는 적절하고 좋은 공항이라고 생각했다.”

-금융업계, 대기업에서도 일했는데.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하고 금융업계에서 일했으며, 대기업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기업에서 근무 당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분야였는데 그때 경험이 지금도 연결된다. 해외의 버진애틀란틱항공, 에어아시아의 설립자도 워너뮤직 출신이다. 저도 국내에 맞는 색깔과 젊은 느낌을 갖고 기존 항공사와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브랜딩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좀 더 세련된 영한 레트로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심플한 것도 선호한다. 어떤 식으로 할지는 아직 더 고민하고 있다. 단발적인 스타 마케팅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회사의 얼굴인 승무원이나 유니폼 등에 집중해서 기내에서 에어로케이만의 느낌을 줄 것이다.

부가 매출은 타겟층 설정과 브랜딩이 필요하다. 스타벅스 브랜드를 보고 그 카페에 간 사람은 텀블러도 살 수 있다. 항공사도 똑같다. 항공사의 경험이 좋았다면 그 항공사만의 기내 메뉴를 먹어보는 등 부가 매출이 발생한다.

에어로케이의 타겟층은 LCC로 여행을 많이 가는 젊은층이다. 밀레니엄 세대는 1년에 한 두 번 비행기를 타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항공권을 찾으며 여행을 많이 다닌다. 요즘 외국 LCC들은 항공권이 아니라 부가매출에서 돈을 번다. 비용을 정말 낮게 하면, 사람들이 항공권을 사고 남은 돈으로 다른 것을 하나 살 수 있다. 에어로케이가 제공한 옵션 안에서 탑승객이 소비할 수 있다. 그리고 항공사는 렌트, 호텔 등을 직접 연결해줄 수도 있다. 그런 점을 요즘 신경쓰고 있다.”

-해외 탑승객 유치에도 많이 신경 쓰나.

“국내 탑승객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비엣젯항공 등 외항사들의 마케팅도 굉장히 활발하다. 그 항공사들처럼 우리도 해외 도시에서 똑같이 마케팅해야 인바운드를 키울 수 있다. 여행사를 쓰지 않는 만큼, 해외에서 타겟팅과 세일즈를 굉장히 많이 해야 한다. 해외에서 이런 비용을 안아낄 것이다. 왜냐면, 청주를 알려야 하는 숙제도 있어서다. 외국 사람들에게 청주가 서울과 가깝고,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오송역까지 갈 수 있는 점 등을 알려야 한다. 2차 공항에 가면 훨씬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마케팅할 것이다.

아웃바운드는 가급적 직접해도 인바운드는 여행사를 쓰는게 맞다. 비율이 중요하다. 여행사를 쓰는 비율을 줄이고 싶어서 현지에 세일즈 마케팅팀을 둘 것이다. 여행사에 기대지 않고, 향후 어느정도 고객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하면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노선을 선보일 것이다. 이차도시를 가고 싶은 젊은이들을 위한 전략이다.”

-에어로케이가 벤치마킹하는 기업도 있나.

“편하게 갈 수 있고 저렴하면서 퀄리티 있는 유니클로 브랜드의 방향성도 에어로케이와 비슷하다. 스와치 시계처럼 가격 대비 퀄리티있는 이미지를 추구한다. 항공사 중에선 사우스웨스트처럼 긍정적인 회사 문화와 대외적인 신뢰를 받고 싶다.”

-기존 항공업계에 아쉬운 점도 있다면.

“한국의 기존 항공사들은 그 시기에 맞는 모델로 잘 해왔다. 항공사가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한다기 보다는, 경쟁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의성을 내는게 중요하며 서로 협업도 필요하다. 국내 항공사들끼리 경쟁하기보단 정말 저렴한 항공권을 내놓고 있는 외항사들을 걱정해야 한다. 서로 필요한 부분은 협업해 중국, 동남아 등 외항사와 함께 경쟁하는게 좋을 것이다. 내부 싸움은 지양한다.”

-결국 에어로케이의 경쟁사는 외항사란 의미인가.

“우린 특정 회사를 경쟁 상대로 보지는 않는다. 청주발 노선이기 때문에 경쟁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외항사가 경쟁사가 될 것이다.”

keg@newsis.com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507_0000643135&cID=13001&pID=13000

사모펀드는 기업사냥꾼? 벤처 투자로 일자리도 만들죠

April 22nd, 2019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사모펀드는 기업사냥꾼? 벤처 투자로 일자리도 만들죠”

수제맥주와 저비용 항공사에서 멀티플렉스 극장과 반도체 장비업체까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의 한승(41) 대표가 발로 뛰며 발굴한 기업들이다. 한 대표가 잠재력을 알아보고 초기 투자로 ‘씨’를 뿌린 결과는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게 한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액(120억원, 주세 포함)이 전년보다 400% 이상 늘면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내년 1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 대표는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제주맥주도, 에어로케이도 처음엔 다들 ‘안 된다’고 했다”며 “직접 현장에 가보니 그런 조언이 도움은커녕 방해만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초기기업)에 애정을 갖고 돈을 맡긴 출자자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의를 하는 것도 우리 회사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주식투자 시장은 ‘사모펀드 전성시대’다. 2015년 말 200조원이었던 사모펀드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3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에 ‘종잣돈’을 지원해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증시에 상장시켜 고수익을 얻는 것은 ‘투자의 꽃’으로 불린다.

40대 초반의 한 대표는 업계에서 주목하는 젊은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한국에선 사모펀드라고 하면 ‘기업 사냥꾼’이란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며 “하지만 스타트업에 투자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월가와 실리콘밸리 등에서 투자 경험을 쌓은 한 대표는 2016년 포레스트파트너스를 창업했다. 그는 “인생의 멘토(빌 황 전 타이거아시아펀드 대표)에게 영향을 받아 변호사보다 투자가의 열망을 갖게 됐다”며 “미국에서 큰돈을 만져본 경험도 소중하지만 나 자신의 투자 철학과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 독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투자 결정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2017년에는 메가박스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교환사채(EB) 400억원어치도 인수했다. 2021년까지 증시에 상장하면 시세 차익을 얻고 그렇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조건이다. SK그룹과 공동 투자한 파두라는 기업은 컴퓨터 저장장치 SSD의 핵심 부품(컨트롤러)을 개발했다.

한 대표는 “파두는 다른 반도체 업체보다 성능이 두 배 정도 뛰어난 시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시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주정완·정용환 기자 jwjoo@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3447027

“반도체 베테랑 60여명 근무…美·中·日 진출 앞둬”

December 25th, 2018 Posted by News, Uncategorized 0 thoughts on ““반도체 베테랑 60여명 근무…美·中·日 진출 앞둬””

“한국은 탁월한 반도체 엔지니어를 많이 갖추고 있지만 제대로 된 기술 기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세계 반도체산업을 혁신하는 회사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반도체 스타트업 파두(FADU)의 이지효 대표는 요즘 해외 주요 데이터센터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조업체에 샘플을 보내고 반응을 살피면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을 앞둔 파두의 첫 제품은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SSD 컨트롤러 반도체다.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 효율이 다섯 배가량 높다”며 “업체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어서 내년 여름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이른바 팹리스(fabless) 업체다. 비휘발성 메모리 인터페이스(NVMe) 기반의 SSD 컨트롤러 영역에 탄탄한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레버런트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는 등 지금까지 416억원의 외부 투자금을 유치했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출신인 이 대표는 반도체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직접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는 효율이 한층 높은 새로운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엄청난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장은 혁신이 부족한 공백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시장 업황에 대해 극과 극의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반도체산업 기반은 세간의 인식보다 훨씬 탄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사실 미국의 유능한 엔지니어들은 반도체 쪽에 큰 관심이 없다”며 “한국에는 젊고 열정 있는 인재가 많고, 메모리와 스토리지 분야에 오랜 강점을 가진 만큼 미래 반도체산업을 주도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파두에는 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60여 명이 일하고 있다. SSD 컨트롤러에서 출발해 향후 메모리·스토리지 분야에 기반한 시스템반도체 설계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이진상 레버런트파트너스 대표는 “데이터 생산량의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볼 때 향후 저장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활용해 새로운 칩 설계구조를 만드는 것이 파두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25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