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운영 기업 링크샵스가 샘플 제공부터 고객 대응까지 담당하는 동대문 최초 풀필먼트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링크샵스는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창고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링크샵스는 오는 4분기부터 상품 검수와 고객 배송까지 책임지는 3PL(제3자물류) 서비스를 온라인 패션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링크샵스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창고는 상품 입고부터 검수와 포장까지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물류 전작업을 한 번에 서비스하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기업이다. 풀필먼트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 제품을 수령, 포장하고 배송까지 하는 과정 전반을 뜻한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풀필먼트 시스템은 쇼핑몰 운영에 따르는 공간과 배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력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들이 상품 소싱이나 컨텐트 제작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는 매출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링크샵스는 동대문 최대 규모의 사입팀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사입·배송·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일원화 서비스로 소매업자의 업무를 간소화해 준다. 입점 도매상 수는 1만개, 이용 소매상은 7만개다. 링크샵스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매년 주문액을 기준으로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도매시장과 쇼핑몰 창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쇼핑몰 창업 교육에도 한다.
배한님 기자( ericabae168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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